美 델타항공, JAL에 10억弗 지원 제안

[이데일리 양미영기자] 미국 델타항공이 항공사 제휴인 스카이팀과 함께 일본항공(JAL)에 10억달러 규모의 지원을 제안할 계획이라고 18일 로이터가 보도했다. 이같은 지원은 직접투자와 매출 보증, 자금조달 형태로 이뤄질 전망이다.

구체적으로는 스카이팀이 5억달러의 자본 투자를 하고 델타항공이 3억달러의 매출 보증을 약속키로 했으며 자산담보를 통한 2억달러의 자금을 조달키로 했다.

에드워드 바스티앙 델타 항공 회장은 이날 일본 도쿄에서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으로 이에 앞서 이같은 제안서가 배포됐다고 통신은 전했다.

앞서 아메리칸에어라인 역시 미국 사모펀드 TPG가 JAL에 1000억엔 이상을 지원하고 아메리칸에어라인도 300억엔 이상을 지원하는 안을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