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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바이온 "9월되면 새 모습으로 탈바꿈"

한창율 기자I 2009.08.31 14:59:45

"대체에너지·음용수 사업 가시적 성과"

[이데일리 한창율기자] 메가바이온(054180)이 그 동안 미뤄졌던 사업들을 본격 추진한다.

31일 메가바이온은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그 동안 추진해 온 대체에너지, 음용수, 디스플레이 사업 및 레이저의료기기 사업이 본격적으로 가시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건수 메가바이온 대표이사(사진) "작년 5월 완공된 중국 메탄올 공장 생산이 정부의 정책 미승인으로 지금까지 미뤄져 왔지만, 지난 8월까지 토지계획증 부문의 허가 승인 절차를 제외하고 다 마무리 됐다"며 "9월에 초도 생산이 가능할 전망이다"고 말했다.

또 "계열사인 북경진로음료유한공사(지분 19% 보유)가 진행하고 있는 음용수 사업도 천연광천수 `아이스니`를 출시, 본격적인 판매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현재 중국 상해 최대유통회사인 상해백련그룹과 공급계약을 진행 중이다.

지난 2007년 7월 오만과 전략적인 사업제휴를 맺고 진행해온 디스플레이 합작법인 생산공장도 9월 완공을 예정하고 있다.

이건수 대표이사는 "9월 디스플레이 합작법인 생산 공장인 시험생산을 완료하고 월 1만대 생산을 계획하고 있다"며 "2010년까지 연간 24만대의 생산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작년 5월 바이오 사업을 위해 100% 자회사로 편입한 알마레이저스아시아의 사업 가치도 높아지고 있다.

이 대표는 "알마레이저스에서 추진하는 PRP(혈소판농축혈장)사업도 9월 식약청 승인을 획득하고 10월 중으로 본격 시작할 방침이다"고 언급했다.

PRP사업은 환자 자신의 혈액을 원심 분리해 다량의 성장인자가 함유된 PRP를 추출해 치료제로 활용하는 사업이다. 이는 수술 이후 피부재생은 물론 주름개선, 탈모, 임플란트 등 다양한 곳에 쓰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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