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보리기자] 쌍용자동차(003620) 노조는 1일 "노조와 책임있는 정부당국자를 포함한 이해당사자들의 대화를 즉각 시작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노조는 이날 평택공장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법정관리 아래 아무 실권도 없는 사측은 정리해고만 외치고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노조는 또 "사측이 일방적으로 정리해고를 강행하는 것은 `해고를 위한 해고`에 불과할 뿐"이라며 "전면파업을 강고히 유지하는 것은 물론 노조요구를 묵살할 경우 굴뚝 농성자 단식투쟁 및 핵심 생산시설에 대한 요새화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쌍용차 노조는 정리해고 철회를 요구하며 지난달 21일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했으며, 사측도 이에맞서 지난 31일 직장폐쇄 조치를 단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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