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윤진섭기자] 대우조선해양(042660)의 자회사인 대우조선해양건설(DSME건설)은 11일 오만의 두쿰지역에 총 200억 달러 규모의 신도시를 오만 정부와 함께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대우조선해양건설은 "오만 재무부와 이달 말 두쿰 신도시 건설을 위한 MOU(양해각서)를 체결할 계획이고, 올 상반기 중 본 계약을 맺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우조선해양건설 관계자는 "오만 정부와 50대 50의 지분율로 설립하는 조인트벤처를 통해 사업이 추진 될 것"이라며 "이 사업의 헤드디벨로퍼(총괄 시행사)를 맡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두쿰 지역은 오만의 수도인 무스카트 동남쪽 해안에 위치하고 있다.
오만 정부는 이 지역에 150만평 규모의 항만 시설과 인근에 수리조선소를 완성한 뒤 배후 지역에 호텔 병원 테마파크 골프장 등 각종 위락시설이 들어서는 740만평 규모의 관광 휴양도시를 건설을 추진 중이다. 대우조선해양과 대우건설은 연초에 오만수리조선소 사업을 수주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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