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정태선기자] 건설장비 판매 및 임대사업체인 혜인(003010)이 남북경협수혜주에 본격적으로 합류했다. 1일 장초반부터 혼조세를 보였던 혜인은 개성공단에 건설기계 부품서비스 공급사업과 발전기 임대업 등을 시작했다고 발표하면서 완전히 강세로 전환됐다.
오후 2시 6분 현재 주가는 전일대비 3.65% 상승한 1420원을 기록 중이다. 사흘연속 오름세를 타고 있는 것.
이날 회사측은 "상시적인 중장비 및 관련 부품 공급체제를 유지하기 위해 개성공단 시범단지내에 임시 설비 설립을 이미 마친 상태이며, 현재 북한에는 약 100여 대의 캐터필러 및 잉가솔랜드 장비가 운용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개성공단 입주사들의 업무편의를 위해 2007년까지 본 단지 조성과 함께 완공될 예정인 지원시설에 1000평 규모의 서비스센터 설립도 추진할 방침이며 개성공단 입주사들을 대상으로 발전기 임대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혜인은 지난해 매출 1000억5000만원과 당기순이익 42억6000만원을 기록했다. 건설경기 위축이 예상되고 있지만 효율적인 비용관리로 수익창출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