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젊은 문화비평가 연대인 비평연대가 주최하고 한국출판문화진흥재단이 후원한 ‘퍼블리셔스 리버스 멘토링’ 컨퍼런스가 지난달 28일 서울 종로구 노무현시민센터 다목적홀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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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컨퍼런스는 Z세대 출판인들이 기성 경영자들에게 ‘역(逆)멘토링’을 제공한다는 기획으로 화제를 모았다. 발제자들은 각각 △2000년 이후 세대가 출판 산업에 뛰어드는 이유 △출판 실무에서 등장한 ‘퍼블리셔스 임플로이언서’ 트렌드 △텍스트힙 시대 MZ 독자의 독서 감각 △인공지능 텍스처(AI-TEXTURE)를 활용한 새로운 출판 기획 △MZ 여성 독자의 소비 지형과 독립 출판의 확장성 등 현장의 변화를 직접 분석해 발표했다.
비평연대 창립자인 김성신 출판평론가는 개회사에서 “출판 산업은 지금 전 세계적으로 생태계가 완전히 뒤집히는 거대한 변환기를 맞고 있다”며 “이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과거의 경험만으로는 부족하고, 새로운 감각과 기술, 젊은 세대의 상상력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컨퍼런스는 미래의 지식 생산 방식이 어떤 구조를 가져야 하는지 보여주는 하나의 모델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장 반응도 뜨거웠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인문학자 김경집 전 서강대 교수는 “Z세대 젊은 지성들과 출판산업이 어떤 수준에서 결합해야 하는지를 보여준 행사였다”고 평가했다.
주제 발표에 이어 강연자들과 참석자들 사이에서 장시간 질의응답과 대화가 이어졌다. 홍세영 책장속북스 마케팅부 주임은 “선배 세대와 후배 세대가 서로에게 영향을 준다는 이번 기획 자체가 매우 인상적이었다”며 “또래 편집자·마케터들이 어떤 가치관과 아이디어로 출판 일을 하는지 직접 만나 확인할 수 있는 소중한 자리였다”고 말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Z세대 젊은 비평가와 출판인들이 출판산업의 미래를 만들어갈 새로운 주체로 떠오르고 있음을 보여준 자리였다. 비평연대는 앞으로도 젊은 지성들의 감각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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