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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K.K.BCJ-31' 인수, 日 진출 시너지 기대-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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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하연 기자I 2025.06.26 07:39:40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DS투자증권은 크래프톤(259960)에 대해 베인 캐피탈으로부터 인수한 K.K.BCJ-31(지분100%)이 일본 애니메이션 IP 게임제작 혹은 크래프톤 IP 기반 애니메이션 제작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6만원은 유지했다. 전거래일 종가는 35만 7000원으로 목표주가까지 상승여력은 56.9%다.

최승호 DS투자증권 연구원은 26일 “재무기여가 가능하고 밸류에이션이 과도하지 않고, IP 소싱에 이점을 지니고, 글로벌 비즈니스 확대도 고려한 종합적인 판단이었을 것으로 보인다”며 “만약 이번 인수를 통해 유의미한 일본 IP 게임제작 판권을 확보하고

실제 제작까지 이어진다면 인수는 긍정적으로 평가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크래프톤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3.1% 감소한 6721억원, 영업이익은 44.7% 감소한 2528억원으로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대해 최 연구원은 “모바일은 전년도 약 1000억원의 인센티브를 제외하고 보면 성장이 예상된다”며 “전년 대비 11.6% 감소한 4419억원을 전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아쉬운 점은 PC”라며 “전분기보다 낮아진 가입자당 매출액(ARPU)으로 PC PUBG는 전년대비 소폭 증가한 약 2000억원 수준이 예상된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INZOI 포함해서 PC는 2120억원을 전망한다”며 “비용은 인력채용과 외주제작비로 증가하는 점이 특이사항”이라고 덧붙였다. 인건비와 지급수수료를 각각 1555억원, 902억원으로 예상했다.

그는 “업데이트 상 올해의 저점은 2분기”라며 “또한 장기적인 투자포인트인 국내 게임사 최고의 AI·게임개발 역량과 주주환원도 유효하다”고 평가했다.

특히 PC PUBG의 경우 올 3분기와 4분기 ARPU 증가 통한 성장 가속화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PC PUBG 트래픽은 70만명선으로 전년대비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면서 “ARPU만 증가하면 지속 성장할 수 있는 토양은 마련되어 있는 셈이며 2분기를 저점으로 3,4분기는 연속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올해 PC 예상 매출액은 1조 53억원”이라며 “3분기 에스파 콜라보를 시작으로 슈퍼카 2종 콜라보가 ARPU와 트래픽을 동반 증대시킬 것으로 예상하며 에스파는 현재 여자 아이돌 중 중국에서가장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어 중국에서의 매출도 기대된다”고 기대했다

하반기 신작 서브노티카2가 스팀 위시리스트 2위, 팔로워수 20만명을 돌파하며 기대치를 높이고 있다는 점도 호재로 꼽았다.

최 연구원은 “회사의 전작인 INZOI와 같이 팬덤베이스 기반 마케팅이 예상된다”며 “인조이를 뛰어 넘는 판매고를 예상하며, XBOX GAME PASS 계약금 수취로 실제 이익 기여도는 더 높을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제공=DS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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