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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대중 반도체장비 공급 제한”…삼전·하이닉스, 3%대 약세[특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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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응태 기자I 2025.06.23 09:28:19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장 초반 약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중국 내 공장에 미국산 장비 공급을 제한하는 내용의 규제를 도입할 가능성이 제기되며 투자심리가 악화한 것으로 풀이된다.

23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26분 삼성전자(005930)는 전거래일 대비 3.03% 내린 5만7700원에 거래 중이다.

SK하이닉스는 3.31% 내린 24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장 초반 약세를 띠는 것은 미국이 대중 반도체 규제 강화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기 때문으로 보인다. 20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행정부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TSMC 등에 중국 내 공장에 미국산 장비를 공급을 제한하는 방침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미국산 반도체 장비의 중국 반입을 전면 금지하지는 않지만, 허가 절차를 통해 첨단 장비 반입을 불허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한지연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상무부가 전 세계 반도체 업체들의 중국에 대한 미국 장비 수출을 허용하는 ‘포괄적 수출 면제’ 철회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며 “향후 반도체 업체들이 매번 수출 허가를 받는 과정에서 비용 부담이 증가할 위험이 상존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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