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 ‘팔자’에 2630선 밀려…SK하이닉스 4%대↓

원다연 기자I 2024.02.27 13:18:13

"밸류업 재료 소진 후 시장 관망세"
마이크론 HBM3E 대량생산 계획에 경쟁 심화 우려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코스피 지수는 27일 장중 기관 매도세에 하락하고 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이날 오후 1시 13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0.69포인트(0.40%) 2636.39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36억원, 1452억원 규모를 순매수하고 있고, 기관이 129억원 규모를 순매도하고 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전날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재료를 소화한 후 미국 물가지표 등 경제 지표를 대기하며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업종별로 보면 의료정밀(-1.44%), 운수창고(-1.31%), 유통업(-1.04%) 등이 1%대 내리고 있다. 반면 증권(1.09%), 운수장비(0.62%) 기계(0.48%) 등은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의 흐름은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005930)는 보합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는 반면 SK하이닉스(000660)는 인공지능(AI) 고대역폭메모리(HBM) 공급 경쟁이 심화될 것이란 우려에 4.26% 하락하고 있다. 현대차(005380)는 1.26%, 셀트리온(068270)은 3.20% 오르고 있다. 하이브(352820)는 실적 우려에 7.36% 하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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