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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사위원들은 박상천 시집 ‘그녀를 그리다’에 대해 “꼼꼼하고 내밀하고 집중된 세계를 보여준다”고 평했다. 정채원 시집 ‘우기가 끝나면 주황물고기’에 대해선 “언어의 활력과 사고의 폭, 에너지가 펄펄 넘친다는 의미에서 ‘젊다’고 얘기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편운문학상은 시인 조병화(1921~2003)가 고희를 맞아 1990년 자신이 입은 은혜를 보답하고 후진을 격려하려는 뜻에서 제정했다. 편운문학상운영위원회가 주최하고 조병화문학관이 주관하며 안성시, 한국문인협회, 한국시인협회, 한국문학관협회가 후원한다.
시상식은 오는 20일 경기 안성시 양성면 난실리 소재 조병화문학관에서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