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암경찰서, 보이스피싱 예방 우리은행 직원에 감사장 전달

황병서 기자I 2023.05.03 11:00:00

우리은행 직원 눈썰미로 2차 피해 예방
“관내 금융기관과 유기적인 네트워크 구축”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종암경찰서가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 피해를 예방한 관내 우리은행 직원에게 감사장 등을 전달했다.
정환수 종암경찰서장은 3일 오전 10시 서울 성북구의 우리은행 석계역 지점을 방문해 보이스피싱을 예방한 직원에게 감사장 및 신고보상금을 전달했다.(사진=서울경찰청)
3일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정환수 종암경찰서장은 이날 오전 10시 서울 성북구 석관동의 우리은행 석계역 지점을 방문해 보이스피싱을 예방한 직원에게 감사장 및 신고보상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해당 우리은행 직원은 지난달 11일 오후 2시 14분께 거액의 현금을 찾으려는 피해자가 눈을 심하게 깜빡거리고 불안해하는 모습을 보고 보이스피싱임을 직감해 112에 신고했다.

피해자는 같은 날 오전 1680만원 상당의 1차 피해가 있었음에도 이를 모르고 2100만원을 추가로 찾으려 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종암경찰서 관계자는 “보이스피싱은 검거만큼 예방이 중요하고, 피해 예방에는 경찰과 금융기관과의 긴밀한 협조가 가장 실효적”이라며 “앞으로도 관내 금융기관과 유기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해 전화금융사기 예방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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