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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4년째를 맞는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는 연천 미라클, 고양 위너스, 파주 챌린저스, 성남 맥파이스, 포천 몬스터, 가평 웨일스 등 총 6개 팀이 참가해 10월까지 약 7개월간 대장정을 펼친다. 팀당 40경기씩, 총 120경기로 정규리그를 치른 뒤 상위 3개 팀 간 결선 토너먼트가 벌어진다. 리그 2위와 3위 팀이 3전 2선승제로 먼저 경기하고 그 승자가 1위 팀과 5전 3선승제로 우승팀을 가린다.
지난해 우승팀 광주 하이에나들이 해체를 결정해 아쉬움을 남겼지만 포천 몬스터가 새롭게 창단됐고, 시흥 울브스가 가평 웨일스로 연고지를 이전해 재창단하면서 6개 구단 체제를 유지하게 됐다.
이번 시즌에는 유튜브 채널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를 통해 팀업캠퍼스 2구장에서 열리는 모든 경기를 생중계하고, 공중파 방송을 통한 홍보 활동을 강화해 도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리그로 거듭날 계획이다. 또 지난해 코로나19로 실시하지 못한 프로야구 2군 및 대학팀과의 교류전을 확대하고, 프로구단들을 초청해 트라이아웃(공개 선발 시험)도 실시할 예정이다.
이날 개막식에는 이석범 경기도 문화체육관광국장,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 김재철 경기도야구소프트볼협회장, 김성일 경기도독립야구경기도리그위원장 등이 참석해 6개 팀 관계자와 선수들을 격려했다.
오병권 경기도지사권한대행은 영상축사를 통해 “경기도는 앞으로도 독립야구단 활성화에 나서면서 선수들의 꿈을 담아낼 무대를 넓혀가겠다”며 “선수들이 부상 없이 멋진 활약을 펼쳐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