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삼성 전장 자회사 ‘하만’…獨 AR 헤드업 디스플레이 기업 인수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김상윤 기자I 2022.02.11 13:53:09

지난해 최대 실적 이후 M&A 나서
디지털 콕핏에 적용해 전장사업 강화

[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삼성전자의 전장(자동차 전자장비)사업 자회사 하만이 독일의 증강현실(AR) 헤드업디스플레이(HUD) 전문기업 인수에 나선다. 전장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미래차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전략이다.

하만은 지난 10일(미국 현지 시간) 독일의 AR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인 ‘아포스테라(Apostera)’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인수대금은 대외비로 공개하지 않았다.

아포스테라는 자동차용 HUD, 내비게이션 업체 등에 AR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AR솔루션은 현실 세계에 가상 이미지를 보여주는 AR과 영상처리, 센서 기술을 통해 사용자 편의를 제공한다.

아포스테라의 솔루션은 하만의 디지털 콕핏(디지털화된 자동차 운전 공간) 제품에 적용돼 전장 제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하만 오토모티브 사업부장인 크리스티안 소봇카(Christian Sobottka)는 “하만은 항상 차량 내에서의 새로운 경험을 고객들에게 제공해 왔다”며, “아포스테라 AR 솔루션은 차량 내 물리적인 환경과 AR을 끊임없이 연결해 소비자들은 차량 내 모든 디스플레이에서 보다 풍부한 AR 경험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만은 지난해 6000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리며 지난 2017년 삼성전자에 인수된 이후 최고 성과를 달성했다. 이는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3200억원의 약 2배 수준이다.

글로벌 반도체 공급난과 물류 대란 등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유럽과 북미 등 지역 주요 완성차 업체들로부터 공급 계약을 대규모로 수주하면서 최대 수주 실적을 달성했다. 특히 고속성장을 하고 있는 커넥티드카용 전장시장 ‘차량 내 경험’(In-Cabin Experience)의 핵심 기술인 디지털 콕핏 중심으로 수주 실적을 올렸다.

하만은 디지털 콕핏, 텔레매틱스, 클라우드 기반 소프트웨어 서비스, 운전자 지원 시스템 등 전기차와 자율주행 시대에서 더욱 비중이 높아질 ‘차량 내 경험’ 관련 기술에서 업계를 주도하고 있다는 평가다.

한편 오디오 분야에서도 삼성전자와 시너지를 가속화한다는 전략이다. 카오디오 솔루션에서는 업계 1위를 지키고 전장 외에도 오디오 분야에서도 삼성전자와 지속 협업한다는 계획이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