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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1인당 GDP 6년 후 한국에 추월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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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용익 기자I 2021.12.16 11: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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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경제연구센터 전망…2027년 역전 예측
“일본 경제, 디지털화 느려 노동생산성 떨어져”
“디지털화 진전 없으면 상시적 마이너스 성장”

[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일본의 1인당 명목 국내총생산(GDP)이 6년 후 한국에 추월당하고, 7년 후에는 대만에 역전당할 것이라는 일본 싱크탱크의 분석이 나왔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16일 일본경제연구센터의 전망을 근거로 이같이 보도했다.

국제통화기금(IMF)에 따르면 2020년 기준 1인당 명목 GDP는 일본이 3만9890달러로, 한국(3만1954달러), 대만(2만8054달러)을 각각 25%, 42% 웃돈다.

그러나 행정 등의 디지털화가 늦어진 데 따른 상대적으로 낮은 노동생산성 상승에 따라 일본의 1인당 명목 GDP 성장세가 둔화하면서 일본은 2027년 한국에 이어 2028년에는 대만에까지 추월당할 것으로 예측됐다.

일본경제연구센터는 행정을 비롯한 디지털화의 성패가 노동생산성에 크게 영향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 관련, 닛케이는 한국의 경우 주민등록번호 시스템을 1960년대에 도입했고, 정부 포털 사이트에서 이 번호를 사용해 약 1300종의 민원 신청과 처리가 가능해졌다고 전했다.

대만은 오드리 탕 디지털정무위원(장관)의 지휘 하에 출생부터 정년퇴직, 사망까지의 절차를 온라인으로 처리하는 디지털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에 비해 일본은 기업간 거래에서 아날로그 실태가 두드러진다. 일본 총무성이 실시한 조사에서 기업의 25%는 여전히 거래처에 전달하는 서류에 도장이나 서명을 사용한다. 기업이 세금이나 보험료를 낼 때도 은행 창구에 가서 현금을 지불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일본경제연구센터는 “일본이 디지털화를 진전시키지 못하면 2030년대 일본 경제가 상시적인 마이너스 성장을 겪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지난달 3일 일본 도쿄의 한 이자카야에서 시민들이 저녁을 먹고 있다. (사진=A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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