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16일 일본경제연구센터의 전망을 근거로 이같이 보도했다.
국제통화기금(IMF)에 따르면 2020년 기준 1인당 명목 GDP는 일본이 3만9890달러로, 한국(3만1954달러), 대만(2만8054달러)을 각각 25%, 42% 웃돈다.
그러나 행정 등의 디지털화가 늦어진 데 따른 상대적으로 낮은 노동생산성 상승에 따라 일본의 1인당 명목 GDP 성장세가 둔화하면서 일본은 2027년 한국에 이어 2028년에는 대만에까지 추월당할 것으로 예측됐다.
일본경제연구센터는 행정을 비롯한 디지털화의 성패가 노동생산성에 크게 영향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 관련, 닛케이는 한국의 경우 주민등록번호 시스템을 1960년대에 도입했고, 정부 포털 사이트에서 이 번호를 사용해 약 1300종의 민원 신청과 처리가 가능해졌다고 전했다.
대만은 오드리 탕 디지털정무위원(장관)의 지휘 하에 출생부터 정년퇴직, 사망까지의 절차를 온라인으로 처리하는 디지털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에 비해 일본은 기업간 거래에서 아날로그 실태가 두드러진다. 일본 총무성이 실시한 조사에서 기업의 25%는 여전히 거래처에 전달하는 서류에 도장이나 서명을 사용한다. 기업이 세금이나 보험료를 낼 때도 은행 창구에 가서 현금을 지불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일본경제연구센터는 “일본이 디지털화를 진전시키지 못하면 2030년대 일본 경제가 상시적인 마이너스 성장을 겪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