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코로나19가 지속된 상황에서도 화장품 소재 부문이 건실한 체력을 입증하며 순항 중인 가운데, 완제 및 위탁생산(ODM/OEM) 부문이 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하며 실적 성장을 도왔다는 평가다.
엔에프씨의 주력 사업인 화장품 소재 부문은 국내 핵심 고객사의 플랜트 증설에 따른 발주 증가가 지속되는 추세다. 또한 중국과 미국을 중심으로 해외 수출도 확대되는 분위기로, 특히 수익성 높은 보습 소재인 세라마이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상황이다.
완제 부문은 2분기 매출 30억원을 돌파, 2018년 사업 시작 이후 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이는 소재 경쟁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제형 개발에 주력한 결과로 주요 수출국인 미국 외에도 일본, 동남아향 수출이 늘어나고 있어 외형성장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회사는 이달 말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코스모프로프’ 전시회 참가를 통해 글로벌 고객군 확대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엔에프씨 관계자는 “글로벌 대형 기업과 자사의 핵심 소재에 대한 공급 협의가 마무리 된 상태로, 하반기 신규 매출원 확보가 기대되고 있다”며 “기초 화장품 수요 증가에 맞춰 수주 물량 확대는 물론, 주요 소재에 대한 테스트 요청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실적 성장세는 유지될 전망”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