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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프엑스기어의 디지털 휴먼 기술은 실제 사람의 모습과 차이를 느끼기 어려울 정도로 정교한 그래픽을 구현해 내는 것이 특징이다. 라이트필드(Lightfield) 기술을 통해 머리카락 한 가닥까지 실시간 렌더링이 가능하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시점에 따라 달라지는 광원효과를 적용해 피부질감을 가진 사실적인 인물 생성을 가능하게 한다.
이 기술을 모바일에서도 구현한다. 매번 복잡한 촬영이 필요했던 기존 볼류메트릭 비디오 기술과 달리 사실적인 ‘표정 합성 기술’을 통해 단 한 번의 촬영으로 새로운 표정 생성이 가능해 무한한 콘텐츠를 만들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회사 측은 소개했다.
에프엑스기어는 디지털 휴먼 첫 프로젝트인 ‘디지털 아이돌’을 연내에 공개할 계획이다. 디지털 아이돌을 통해 모바일에서 팬들과 소통하는 맞춤형 서비스가 가능해진다. 첫 ‘디지털 아이돌’ 프로젝트에는 최근 영화, 드라마, 예능 등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차세대 K팝 스타로 주목 받는 아이돌 그룹 SF9과 BAE173이 협업한다.
에프엑스기어 최광진 대표는 “디지털 휴먼 및 AR(증강현실), VR(가상현실), XR(확장현실) 서비스에 대한 축적된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각 서비스별로 분리된 가상공간과 콘텐츠를 통합해 다양한 콘텐츠가 생산되고 소비될 수 있는 메타버스를 만드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라며 “향후 다양한 K팝 스타들과 협업해 새로운 경험을 팬들에게 선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