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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룡열차·김영삼 가옥 등 38개 서울미래유산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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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근 기자I 2017.12.21 11:15:00

만화 ‘꺼벙이’, 가요 ‘제3한강교’ 등 20편의 무형유산도 포함
2012년부터 미래유산 보존사업 추진… 서울 미래유산 총 451개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서울시는 국내 최초 롤러코스터인 청룡열차 등 38개의 서울미래유산을 신규 선정했다. (사진= 서울시)
서울시는 어린이대공원에 있던 국내 최초 롤러코스터인 청룡열차와 고 김영삼 전 대통령 가옥 등 38개 서울미래유산을 새로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신규 선정한 서울미래유산에는 길창덕 작가의 대표 명랑만화 ‘꺼벙이’와 가수 혜은이씨가 부른 ‘제3한강교’ 등 무형유산도 20개 포함됐다.

서울미래유산은 시민 공통의 기억과 감성을 지닌 근·현대 서울의 유산으로 지난 2012년부터 지속 발굴·조사를 하고 있다. 올해 선정한 38개를 포함해 서울미래유산으로 선정한 유무형의 유산은 451개에 이른다.

이번 선정대상에는 고 김영삼 전 대통령이 46년간 머무른 사저로 우리나라 민주주의 투쟁의 역사를 담은 공간인 ‘김영삼 가옥’과 1977년 명동 신세계백화점 본점에서 1호점을 개업한 이래 우리나라 최장수 치킨 프랜차이즈 브랜드로 자리매김한 ‘림스치킨’도 포함됐다.

특히 올해는 근현대 서울을 배경으로 하는 희곡과 수필, 음악 등 새로운 부문의 미래유산을 발굴, 해당 분야 전문가의 사전심의를 거쳐 희곡 4편 등 총 20건의 무형유산을 최종 선정했다.

해방 직후 서울에서 친일 잔재세력이 부정적으로 재산을 축적하고 이를 지키려는 모습을 풍자적으로 보여주고 있는 오영진의 희곡 ‘살아있는 이중생 각하’, 1930년대 마포의 다양한 모습을 백석의 천재적인 감각과 솜씨로 그려낸 수필 ‘마포’ 등 6편의 근현대 문학작품을 포함했다.

서정협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쉽게 지나칠 수 있는 주변의 미래유산에서 시민 스스로 가치를 발견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할 것”이라며 “소유자가 자긍심을 갖고 지속적으로 보존할 수 있도록 멸실과 훼손의 우려가 높은 근·현대 유산들을 100년 후 미래세대에 전달하는 일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 곳곳의 발굴되지 않은 수많은 유산 가운데 미래세대에 전할 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되는 것이 있다면 언제든지 서울 미래유산 공식 홈페이지(http://futureheritage.seoul.go.kr)를 통해 제안할 수 있으며 9000여 건의 미래유산 아카이브 자료를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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