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18일 “봉제산업의 제 2의 도약을 위해 각 자치구로부터 추천 받은 봉제인 대표들이 함께 모여 ‘혁신적 패션봉제산업 생태계 조성’ 실행방안을 모색하는 봉제인 워크숍을 19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6월 동북권의 종로·중구·성동·강북·도봉 등 6개 자치구 패션봉제산업 발전협의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이번 봉제인 워크숍 도출결과를 바탕으로 서울시 패션봉제산업 마스터플랜을 수립할 예정이다.
이번 워크숍은 통상적인 토론회나 간담회 방식을 벗어나 토론 촉진자의 진행을 통해 일감수주 등 당면과제 해결을 위한 구체적 실행방안을 봉제인 스스로가 도출하고 현장의 소리를 정책에 반영해 정책의 실효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시는 “‘메이드인 서울(인증)’과 ‘협업화 모델 공모사업’ 등 시책사업에 대해 사업의 취지와 내용을 공유할 것”이라며 “질의응답을 통해 참여자의 이해도를 높이고 봉제인 스스로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해 구체적 실행방안을 도출하고 공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시에서는 권역별 센터를 통해 영세 봉제업체 지원(환경개선, 봉제장비 임대지원), 자생력 강화를 위한 공동브랜드 운영, 해외수주회 참가지원, 봉제인력 양성 및 청년봉제인력 보조금 지원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지속가능한 봉제산업 생태계 조성위해 협업화 사업, DB구축 사업, 기반시설 구축 사업 등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김경탁 서울시 문화융합경제과장은 “중랑구 봉제인을 대상으로 한 워크숍 시범운영을 통해 속시원히 말할 수 있어 후련했다는 봉제인들의 반응을 보고, 함께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방법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봉제인과 적극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현장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확대해 패션봉제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현실성 있는 실행방안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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