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서울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이 1600원대에 진입했다.
11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오전 11시 기준 서울 지역 휘발유 평균 값은 ℓ당 1600.8원으로 집계됐다.
서울 휘발유 가격은 2월 4일 1489.5원을 저점으로 찍은 뒤 2월 6일부터 30일 넘게 계속 올랐다. 지난 1월 13일 1604.9원을 기록한 후 약 두달만에 1600원대를 회복했다. 전국 평균은 1508원이다.
서울 최저가 지역은 영등포구 신도림역 인근이다. 대림동 정다운주유소(자가상표)가 1432원으로 서울에서 가장 저렴한 휘발유를 판매하고 있다. 도림동 도림주유소(알뜰) 강서오일(현대오일뱅크), 대림동 대청주유소(GS칼텍스), 신길동 성락주유소(에쓰오일)가 1465원으로 싼 편이다.
반면 서울 25개 자치구 중 최고가 지역인 중구는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이 1648~2076원에 분포하고 있다. 서울 내에서 휘발유 가격이 ℓ당 600원 이상 차이가 나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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