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포털 잡코리아가 남녀 직장인 553명을 대상으로 ‘직장인 최고의 거짓말’에 대해 설문조사(복수응답)한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3년 전 같은 설문조사에서 응답률 41.8%를 차지하며 1위에 꼽혔던 거짓말 ‘내가 회사 그만두고 말지’가 여전히 1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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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 ‘역시(부장/팀장)님이세요’(27.3%), ‘커피, 복사 심부름에 매번 미안하다는 상사의 말에 “괜찮습니다 부장님”이라고 말하는 것’(21.3%), ‘실제 낮은 연봉에도 “그거보다는 더 받아”라고 말하는 것’(16.6%), ‘저 술 못해요’(14.1%), ‘언제 한번 밥이나 먹자’(12.1%) 등의 의견이 있었다.
거짓말하는 동료 직장인을 보면 어떻게 대처하느냐는 질문(복수응답)에는 ‘알고도 넘어간다’고 답한 응답자가 60.4%로 가장 많았다. ‘그냥 무시한다’(34.4%), ‘사람을 다시 보게 된다’(29.1%), ‘앞에서 말조심하게 된다’(23.0%), ‘거짓말을 끝까지 밝혀낸다’(4.5%)가 뒤를 이었다.
한편, ‘직장생활을 하면서 거짓말을 할 때가 있느냐’는 질문에 ‘있다’라고 대답한 비율은 무려 93.1%에 달했다. 거짓말을 하는 장소에 대한 질문(복수응답)에서는 ‘회식자리에서’(50.3%), ‘상사 앞에서’(42.9%), ‘출퇴근길에서’(25.8%), ‘영업장에서’(19.6%) 순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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