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용무 기자] 코스닥지수가 이틀 연속 하락했다.
14일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1.7 포인트(0.35%) 내린 481.79에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닥은 장 초반 2포인트 가까이 상승하며 출발했지만, 이후 개인 매도 물량이 쏟아지면서 하락세로 돌아섰다.
개인은 이날 하루 114억원어치를 팔았고,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37억원과 76억원을 사들였다.
시총 상위주들의 흐름은 엇갈렸다. 시총 1,2위주인 서울반도체(046890)와 셀트리온(068270)은 각각 2%와 1.9% 상승한 가운데, 메가스터디(072870)·동서 등이 1% 안팎 상승 마감했다. 다음(035720)은 4% 넘게 올랐다.
반면, OCI머티리얼즈(036490), 포스코 ICT(022100), SK컴즈는 2% 내외의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테마주는 특별한 호재가 없었던 탓에 전반적으로 힘을 쓰지 못했다. 그나마 여행주가 3분기 실적 기대감에 강세를 보였다. 모두투어(080160)는 4.35% 오른 3만3600원에 거래를 마쳤고, 하나투어(039130)도 3.9% 상승 마감했다.
개별주 가운데선 이날 코스닥시장에 첫 발을 내딘 다원시스(068240)가 상한가를 기록했고, 셀런에스엔(058420)은 이찬진 터치커넥트 사장의 사업파트너인 에스큐홀딩스에 피인수됐다는 소식에 8% 급등했다.
반면, 디지털오션(051160)은 80억원 규모 유상증자 결정 소식에 하한가로 추락했고, 지아이블루(032790)는 대규모 공급계약 해지 소식에 7% 넘게 빠졌다.
이날 총 거래량은 5억832만주, 총 거래대금은 1조5476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12개를 포함한 302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0개를 포함, 574개 종목이 내렸다. 113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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