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4년 연속으로 ‘DJSI 월드 지수’에 편입

김현아 기자I 2024.12.17 10:09:46

‘인터랙티브 미디어, 서비스&홈 엔터테인먼트’ 산업군에서
DJSI 월드 지수에 편입된 국내 기업은 카카오가 유일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카카오(035720)(대표 정신아)가 S&P Global이 발표한 ‘2024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 월드 지수’(DJSI 월드 지수)에 4년 연속으로 편입됐다고 17일 밝혔다.

카카오는 2021년부터 ‘DJSI 월드 지수’와 함께 ‘DJSI 아시아퍼시픽 지수’, ‘DJSI 코리아 지수’에도 모두 이름을 올리며 지속 가능한 경영을 위한 글로벌 인정을 받아왔다.

DJSI는 기업의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 등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관련 요소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글로벌 지수로, 전 세계 기업들 사이에서 신뢰받는 평가 기준으로 자리잡고 있다.

DJSI 월드 지수는 세계 시가총액 상위 2,500개 기업 가운데 상위 10%의 기업을 선정하며, DJSI 아시아퍼시픽 지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상위 20%, DJSI 코리아 지수는 국내 상위 200개 기업 중 상위 30%에 해당하는 기업을 포함한다.

카카오는 주요 온라인 서비스 기업들이 속한 ‘인터랙티브 미디어, 서비스&홈 엔터테인먼트’ 산업군에서 최고 점수를 받았으며, 특히 ▲투명한 보고 ▲중대성 평가 ▲기후 변화 전략 ▲안전 보건 ▲이사회 독립성 ▲고객 관계 ▲정보보호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지속적인 노력이 반영됐다. 해당 산업군의 평가 대상 기업 중, DJSI 월드 지수에 편입된 국내 기업은 카카오가 유일하다.

카카오는 이번 성과에 대해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한 카카오의 노력이 글로벌 수준에서 인정받은 결과”라고 자평하며, “앞으로도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함께 ESG 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카카오는 한국 ESG기준원이 발표한 ‘2024 ESG평가 및 등급’에서 4년 연속 통합 A등급을 획득했으며, 기후 변화 대응과 관련하여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의 환경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리더십 A’를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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