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 인상·인력충원·의료공공성 유지 합의
31일 예정된 파업 철회…환자 치료 최우선
[이데일리 안치영 기자] 서울대병원(병원장 김영태)은 지난 24일 오후 7시 대한의원 제1회의실에서 노동조합과 ‘2024년 임금 및 단체협약(이하 임단협)’에 잠정 합의하고 가조인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 2024년 임금 및 단체협약 가조인식. (사진 왼쪽부터)김영태 서울대병원장과 윤태석 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 서울지역지부 서울대병원분회장. (사진=서울대병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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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협약은 △임금 인상(정부 가이드라인 준수) △근로조건 개선 △인력 충원 △의료공공성 유지 노력 등을 포함하고 있다. 특히, 오는 31일로 예정됐던 파업을 피하고 노사 간 성실한 협의를 통해 신속히 타결에 이르렀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서울대병원과 노동조합은 지난 7월 23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3개월간 총 49여 차례의 교섭을 진행했다. 그 결과, 어려운 상황에서도 노사는 상호 존중과 협력을 바탕으로 환자 치료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이번 잠정 합의에 도달했다.
서울대병원은 “이번 협약 타결은 환자 안전과 치료를 최우선으로 고려한 결정으로, 앞으로도 병원 발전과 공공의료 서비스 강화를 위해 노사 협력을 지속할 것”이라며 “국가중앙병원으로서 국민에게 최상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