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를 포함해 2주 연속 수익률 곡선 기울기가 가팔라졌던(스티프닝) 만큼 단기물 구간이 오르면서 되돌림이 나오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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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엠피닥터에 따르면 장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오후 12시4분 기준 2.982%로 전거래일 대비 2.7bp 상승 중이다.
5년물과 10년물 금리는 각각 2.5bp, 1.8bp 상승한 3.037%, 3.106%를 기록하고 있다. 20년물은 2.3bp 오른 3.105%, 30년물 금리는 1.3bp 상승한 2.995%를 기록 중이다.
국채선물도 마찬가지다. 3년 국채선물(KTB3)은 전거래일 대비 7틱 내린 105.65에 거래되고 있다. 10년 국채선물(KTB10)은 15틱 내린 116.01에 거래 중이다. 30년 국채선물(KTB30)은 74틱 내린 139.30을 기록 중이나 188계약 체결에 그쳤다.
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서 외국인이 148계약, 은행 1750계약 등 순매도를, 금투 370계약 등 순매수 중이다. 10년 국채선물서는 외국인이 3000계약 등 순매수를, 금투 3185계약 등 순매도 중이다.
◇단기물 위주 상승에 플래트닝…“회사채·은행채 발행도 우려”
이날 레포(RP)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3bp 내린 3.50%서 출발했고 아시아 장에서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0.3bp 상승 중이다.
장 중 진행된 국고채 30년물 금리는 2.975%에 2조4000억원이 낙찰, 응찰률이 317.8%를 기록했다. 응찰금리는 2.940~3.020%로 집계됐다.
한 자산운용사 채권운용역은 “금리 인하 기대보단 공급 부담으로 금리가 점진적으로 상승하지 않을까 싶다”면서 “이번 달에 코로나 끝나고 막 3년짜리 발행한 것들이 이제 만기가 돌아오기 때문에 은행채랑 회사채 발행이 늘어나는 점도 부담”이라고 짚었다.
이어 “9월 오르고 하면 이제 10월인데 그땐 미국 대선 변동성이 있고 10월 넘어가면 분기별로 이른 곳은 슬슬 북 클로징 들어가는 곳도 있고 해서 경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장 마감 후 미국장은 노동절 휴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