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용 의원은 이날 오전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와의 인터뷰에서 “수도권이나 TK(대구·경북)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 사람의 능력이 우선 가장 중요하다”면서도 수도권 원내대표론에 힘을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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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현재 국회 책임이 야권에 있느냐는 질문엔 “야권에만 있는 것은 아닐테지만 아무래도 숫자가 많아 야당에 그 책임이 더 많은 것을 부인할 수 없다”면서도 “어느 분이 원내대표가 되든 대한민국 미래를 위해 국격에 맞는 정치를 우리가 구현해야 한다”고 답했다.
최근 국민의힘과 국정 지지율이 하락하는 데 대해선 “일희일비해선 안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보수도 변해야 한다”며 “약자를 보듬는 따듯한 보수, 윤석열 대통령께서 강조하는 역사 앞에 당당한 보수, 이런 것을 착실히 실천할 때 우리 국민들의 지지가 오리라고 생각한다”고 봤다.
김 의원은 이어 “분명한 것은 내년 총선의 캐스팅보트를 소위 2030세대가 가진 것은 분명하다”며 “선거를 위해서도 그렇지만 실질적으로 미래세대를 위해 우리가 희망을 줄 수 있는 정책을 많이 만들고 3대 개혁을 착실하게 추진해 미래 세대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낸다면 2030세대가 국민의힘을 선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내년 총선에 대해 김 의원은 “1당이 되지 못하면 여러 국가적 일을 우리 정부가 추진하는 데 어려움에 봉착할 것이 분명하다”며 “국민들께서도 그런 측면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일할 수 있는 기반을, 저희만 잘한다면 분명 기회를 줄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내년 총선에서의 목표 의석수에 대해 “한 석이 돼도 과반수를 넘는 것이 좋지만 21대 국회에서 느끼는 것은 어느 한 쪽에 지나치게 몰리는 것은 민주주의를 취해서도 옳지 않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