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금감원 '직원횡령' 기간 우리은행 검사만 11번…'검사 무용론'

강상원 기자I 2022.05.02 10:44:35
금융감독원이 우리은행 직원의 614억원 횡령이 발생한 기간동안 11번이나 검사에 나섰지만 이를 적발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지난 2012년부터 6년간 우리은행에 대해 11차례 종합·부문 검사를 했지만, PF 대출 심사 소홀로 인한 부실 초래 등을 적발하는 데 그쳤습니다.

금감원은 또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까지 우리은행에 대한 현장 종합감사를 벌였지만, 이번 사안을 사전에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이를 두고 비판이 제기되자 정은보 금감원장은 지난달 29일 검사 시스템을 점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