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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의원은 AI를 활용하면 좀 더 효율적인 입법활동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예를 들면 나사(NASA) 같은 경우에는 2017년에 조지 워싱턴이라고 하는 인턴 직원을 채용했다”며 “그 인턴 직원이 바로 AI다. 조지 워싱턴이 일을 잘하니까 추가로 토머스 제퍼슨을 채용했다고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국회의원의 경우 가장 중요한 일은 입법활동이다. 입법활동을 하려면 자료를 수집하고 분석하는 일이 가장 중요하다”며 “이런 일을 하는 과정에서 AI의 도움을 받는다면 훨씬 더 효율적으로 일을 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자료 같은 것들을 훨씬 더 속도감 있게 수집을 할 수 있고 분석도 체계적으로 할 수 있는 가능성이 생기게 된다”며 “보좌관들의 일을 뺏는 것이 아니라 도와주는 시스템”이라고 덧붙였다.
조 의원은 AI인턴은 소프트웨어 또는 프로그램의 형태가 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그는 “로봇을 들일 수는 없다”며 “말하자면 소프트웨어이자 프로그램 같은 형태”라고 말했다.
아울러 “로봇의 형태도 될 수 있지만 굳이 그렇게 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며 “왜냐하면 비용 문제도 있고 아직 거기까지 기술 발전이 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또 “국회는 인턴으로 들어와서 9급, 8급을 단계를 거쳐 4급 보좌관까지 올라가는 과정이 있다. 이 AI도 처음에 아무래도 어설플 것”이라며 “바로 AI보좌관을 시킬 수 없고 인턴으로 출발해 점차 기술도 발전하고 데이터도 많이 먹으면서 성장할 것이다. 인턴부터 시작해서 보좌관까지 승진시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