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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프레시, '펫츠비'와 손잡고 반려동물용품 새벽배송

이성웅 기자I 2019.08.19 11:07:27

GS리테일, 반려동물용품 쇼핑몰 '펫츠비'에 50억원 투자

(자료=GS리테일)
[이데일리 이성웅 기자]GS리테일 온라인몰 GS프레시는 반려동물 대표 쇼핑몰 ‘펫츠비’와 손잡고 반려동물 상품 새벽 배송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대상 품목은 약 6000여개 반려동물 상품이다. 기존 펫츠비 고객은 이달 리뉴얼 론칭한 펫츠비 애플리케이션(앱) 또는 홈페이지(웹)에서 오후 9시까지 주문하면 다음날 오전 7시까지 상품을 받아볼 수 있다. 이번에 새로 선보인 앱·웹은 반려동물 상품에 특화해 반려동물의 연령대, 상품 원재료, 기능성 등에 따른 검색 기능을 추가해 편의성을 높였다.

이번 서비스는 서울 전역과 경기 일부 지역에 한해 실시된다. 배송 조건은 4만 원 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4만원 미만은 2500원)으로 기존과 동일하다.

최근 ‘펫팸족(Pet+Family)’이란 단어가 등장할 정도로 반려동물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며 고객 요구 또한 다양해지고 있다. 이에 펫츠비는 기존 앱과 웹을 최신 트렌드에 맞게 개편해 반려동물 업계 최초로 새벽 배송을 진행하게 됐다.

펫츠비는 지난해 8월 GS리테일로부터 50억원을 투자 받아 이를 기반으로 새벽 배송 및 해외직수입, 자체 브랜드(PB) 상품 제조 등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다. 펫츠비 새벽 배송 서비스는 GS리테일이 구축한 GS프레시의 새벽 배송 시스템을 활용한 첫 번째 사례다.

이번 제휴로 펫츠비는 기존 택배 배송 외에 GS프레시의 배송 시스템을 활용해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GS프레시는 추가 수익을 얻게 됨과 동시에 배송 효율을 높일 수 있게 됐다. 이는 대기업과 스타트업의 상생 모델로도 매우 의미 있는 협력으로 평가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GS프레시 관계자는 “이번 제휴를 통해 GS프레시 새벽 배송을 이용하는 고객들의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더욱 다양한 상품, 차별화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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