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일지] 법정관리 신청부터 해고자 전원 복직까지

김소연 기자I 2018.09.14 10:32:26

해고자 119명 전원 복직…9년만에 마침표
2009년부터 해고자 30명 스스로 목숨 끊어

14일 오전 서울 광화문 경제사회노동위 대회의실에서 열린 쌍용차 노사 해고자 복직 잠정 합의에서 김득중 쌍용차지부장(왼쪽부터), 최종식 쌍용자동차 사장, 홍봉석 쌍용자동차 노조위원장, 문성현 경제사회노동위원장이 손을 맞잡았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2009년

▲1월9일 - 쌍용차 모기업 중국 상하이자동차, 법정관리 신청.

▲2월6일 - 법원, 회생절차 개시 결정

▲4월8일 - 쌍용차 2646명 구조조정·기업회생안 발표

▲4월13~14일 - 노조 쟁의행위 찬반투표, 84% 찬성으로 총파업 가결

▲5월8일 - 쌍용차, 노동부에 2405명 정리해고 신고서 제출

▲5월21일 - 쌍용차노조, 공장점거 등 ‘총파업’ 돌입

▲5월31일 - 쌍용차 직장폐쇄

▲6월8일 - 쌍용차 사측 980명 정리해고 단행

▲6월 26일 -쌍용차 사측, 인력구조조정 최종안 발표. 노조 거부. 임직원 평택 공장 진입 시도

▲6월30일 - 경찰 ‘쌍용차 사태’ 특별수사본부 설치

▲7월20일 - 경찰, 노조원 강제해산 방침 발표. 공장 내 경찰병력 투입

▲8월4~5일 - 경찰과 특공대 1100명 투입해 파업 진압 작전 개시.

▲8월6일 - 쌍용차, 노사 마지막협상 타결. 사측과 노조가 무급휴직 48%, 희망퇴직 52%에 합의. 경찰은 96명을 연행. 200억원 넘는 민사상 손해배상청구소송 제기.

▲8월13일 - 완성차 생산 재개

▲9월14일 - 쌍용차, 법원에 회생계획안 제출

◇2010년

▲2~5월 - 노조원·가족 등 4명 사망 및 자살

▲5월10일 - 쌍용차 매각 공고

▲8월 12일 - 우선협상대상자로 마힌드라&마힌드라그룹 선정

▲8월23일 - 마힌드라 쌍용차 지분인수 양해각서(MOU) 체결

▲10월29일 - 공정위, 마힌드라 쌍용차 인수 승인

▲11월10일 - 쌍용차 정리해고자 153명 해고무효소송 제기

◇2011년

▲1~2월 - 희망퇴직자·무급휴직자 2명 사망

▲3월14일 - 법원, 쌍용차 회생절차 종료 결정

▲5~11월 - 희망퇴직자·재직자 4명 사망

▲11월2일 - 쌍용차, 인도 마힌드라사에 매각

▲12월7일 -쌍용차 해고자 복직 투쟁. 평택공장 앞에 희망텐트 농성 돌입

◇2012년

▲1월13일 - 법원, 해고무효소송 원고 패소 판결(1심)

▲1~3월 - 희망퇴직자 및 정리해고자 3명 사망

▲4월5일 - 쌍용차 희생자 추모 분향소 대한문 앞 설치

▲11월20일 - 전 노조지부장 등 3명 평택공장 앞 송전탑 올라 고공농성. 국정조사 요구

◇2013년

▲1월10일 - 쌍용차 노사, 무급휴직자 454명 전원 복직 합의. 희망퇴직자, 정리해고자 제외.

▲2월15일 - 서울남부지법, 무급휴직자 461명 가운데 245명이 낸 임급 지급 청구소송에서 “밀린 임금 중 127억원 지급하라”며 원고 일부 승소 판결

▲3월5일 - 무급휴직자, 징계소송 승소자, 정직자 등 복귀

◇2014년

▲2월7일 - 서울고법, 정리해고자 153명이 낸 해고무효확인 소송에서 원심을 깨고 ‘해고 무효’ 판결 (2심)

▲10월17일 -서울고법, 무급휴직자 임금 지급 청구소송에서 쌍용차 의무 없다 판결. 항소심서 쌍용차 승소.

▲11월13일 - 대법원, 해고무효확인 소송 항소심 판결 뒤집고 “정리해고 유효” 원심파기환송 판결

▲12월 22일 - 대법원, 2009년 대량해고 당시 파업 주도 노조 간부 9명 해임처분 정당 판결

◇2015년

▲1월13일 -방한한 아난드 마힌드라 마힌드라그룹회장 “신차 성공해 쌍용차 흑자전환하면 해고노동자 충원할 것”

▲12월30일 - 노·노·사 ‘2017년 상반기까지 해고자 전원복직 노력’ 합의

◇2017년

▲8월25일 - 경찰청 인권침해 사건 진상조사위 발족, 쌍용차 파업 진압 등 ‘5대 우선조사 대상 사건’ 선정

◇2018년

▲2월8일 - 최종식 쌍용차 사장 “해고자 완전한 해결 노력”

▲6월27일 - 故 김주중 조합원 사망(30번째 사망)

▲7월3일 - 쌍용차 노조, 대한문 분향소 설치

▲7월10일 - 문재인 대통령, 마힌드라 그룹 회장 만나 “쌍용차 해고자 복직 관심 요청”

▲8월28일 - 경찰청 인권침해 사건 진상조사위원회 “2009년 당시 경찰 강제진압 위법…쌍용차 노조 진압, 청와대가 최종 승인”

▲9월13일 - 최종식 쌍용차 사장, 쌍용차 분향소 처음으로 찾아 9년만에 조문.

▲9월14일 - 쌍용차 노사 2019년 상반기까지 남아있는 해고자 119명 전원 복직 합의. 쌍용차 사태 마침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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