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114는 내달 수도권에 2만 2109가구, 지방에 2만 2241가구가 각각 입주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수도권에서는 경기(1만 5482가구)에 가장 많은 입주물량이 집계됐다. 화성시가 2994가구로 가장 많고 이어 시흥(2695가구)·김포(2526가구)·수원(2400가구)·오산(2050가구) 순이다. 인천에서는 남구 도화지구에서 △e편한세상도화(5BL, 뉴스테이) 932가구 △e편한세상도화(6-1BL, 뉴스테이) 1173가구 등 임대아파트 입주가 본격화되며 올해 월별로 가장 많은 입주가 예정돼 있다. 이외 남동구 서창동 서창센트럴푸르지오(5BL) 1160가구 등 총 5131가구가 집계됐다. 서울은 성동구 금호동4가 힐스테이트서울숲리버 606가구 등 총 1496가구가 입주민을 맞이한다.
지방은 부산(5424가구)에 가장 많은 물량이 집중됐다. △남구 대연동 대연롯데캐슬레전드 3149가구 △강서구 명지동 부산명지지구중흥S-클래스에듀오션(B3) 750가구 등이 입주를 앞두고 있다. 이외 전북(3760가구)·세종(2691가구)·충북(2301가구)·경북(2096가)·경남(1452가구)·전남(1298가구)·충남(1018가구)·광주(882가구)·울산 (604가구)·강원(480가구)·대구(179가구)·제주(56가구) 순이다.
이현수 부동산114 연구원은 “부산과 전북, 충북은 입주물량이 지난해 2월보다 약 3배 이상 증가한다”며 “특히 전북은 입주가구 전량이 전주시에서 공급되며 충북 청주시는 제16차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지정돼 있을 정도로 공급 과잉상태라 입주물량 여파와 함께 집값 하락이 가속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