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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정기술 보급사업' 개도국들에게 새로운 희망의 씨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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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환 기자I 2017.11.23 10:28:54

특허청, 우간다 캄팔라서 농업 적정기술 연구센터 개소
적정기술로 개발된 기기…우간다 식량난 해결 기여 기대

특허청이 22일(현지시각) 우간다 수도 캄팔라의 마케레레(Makerere) 대학교에서 농업 적정기술 연구센터를 개소식을 가진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특허청 제공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존속기간이 만료된 특허정보를 활용한 적정기술 보급사업이 우간다 등 최빈국 및 개발도상국들에게 새로운 희망의 씨앗이 되고 있다.

특허청은 22일(현지시각) 우간다 수도 캄팔라의 마케레레(Makerere)대학교에서 농업 적정기술 연구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센터는 특허청의 국제 지식재산 나눔사업의 일환으로 개발된 태양광 스마트제어 농산물 건조기를 이용해 우간다의 농업기술 향상을 목표로 설립됐다.

국제 지식재산 나눔사업은 존속기간이 만료된 특허 정보를 활용한 적정기술을 개발해 현지의 생활 속 어려움을 해결하고 삶의 질을 높여주기 위한 개발도상국 지원 프로그램이다.

특허청은 2010년부터 네팔과 필리핀, 베트남 등 11개국에 사탕수수 숯, 대나무 주택, 조리용 스토브, 허브 오일 추출기 등 적정기술을 개발·보급해 왔다.

우간다는 농산물 건조 기술이 부족해 세계 최고 수준의 인구성장률과 맞물려 심각한 식량문제를 겪고 있다.

이에 특허청은 적정기술로 개발된 농산물 건조기와 태양광을 이용한 스마트 제어기를 보급해 농산물 보관 기간을 늘려 식량 문제 해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바르나바스 나완게 마케레레대 상근 부총장은 “한국 특허청과 함께 개소한 농업 적정기술 연구센터는 우간다의 농민 소득 증대만 가져오는 것이 아니라 우간다에 지재권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높여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임현석 특허청 다자기구팀장도 축사를 통해 “특허청의 국제 지식재산 나눔사업을 통한 적정기술 개발 모델은 많은 개도국 들에게 발전의 희망을 제시했고, 앞으로도 이를 통해 우리의 발전 경험과 성과를 여러 개도국들과 공유해 나가겠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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