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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유승민, '증세 없는복지' 허구고백…용기있는 진단" 환영

강신우 기자I 2015.04.08 11:46:10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은 8일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의 교섭단체 대표연설과 관련해 “용기 있는 진단”이라며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박완주 원내대변인은 이날 현안 브리핑을 통해 “박근혜 대통령 공약가계부의 실패선언, ‘증세 없는 복지’의 허구고백은 집권여당 대표로서 용기 있는 진단”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 원내대변인은 “오늘 새누리당의 놀라운 변화, 유 원내대표가 제안한 합의의 정치에 공감한다”면서 “박근혜 정부의 조세정책, 단기부양책, 부동산정책 등 잘못된 실책에 대한 비판과 야당과 함께하자는 제안에 동의한다”고 강조했다.

박 원내대변인은 “세월호 인양에 대한 의지와 세월호 특별법시행령 개선을 정부에 촉구한 점은 특히 야당으로서 환영한다”며 “지난해부터 세월호 특별법 제정과 공무원연금개혁 특위 및 자원외교 국정조사의 가동 등 합의의 정치를 실현하기 위한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나 “유 원내대표의 처방이 없다는 점은 아쉽다”며 “말뿐이어서는 안 된다. 이제 실천으로 신뢰 있는 정책들을 펴는 것이 진정성을 보이는 것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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