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원정희 기자] 현대자동차(005380)가 일본시장에 트럭을 판매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16일 "현재 일본시장에서 버스를 판매하고 있기 때문에 버스 판매망을 활용해 대형 트럭을 수출해 판매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아직 구체적인 판매 차종이나 시기는 결정되지 않았다.
현대차는 지난 2009년부터 일본에서 버스를 판매하고 있다. 같은해 승용차는 판매부진으로 일본 시장에서 철수했다.
이날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은 현대차가 이르면 올해 안에 일본 트럭시장에 진입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아울러 일본 승용차 시장에도 재진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도 전했다.
하지만 현대차 관계자는 "일본 승용차 시장에 재진입하는 것은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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