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in | 이 기사는 04월 08일 15시 33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in`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
[이데일리 임명규 기자] 기업들이 금리 상승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자금 조달비용을 아끼기 위해 회사채 발행을 서두르는 모습이다. 지난달 1조원대 미만까지 떨어졌던 주간 회사채 발행규모가 다음주에는 큰 폭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8일 한국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오는 11일부터 15일까지 회사채 발행규모는 1조8098억원(22건)으로 이번주보다 5591억원(7건) 늘어날 예정이다. AA- 등급을 보유한 삼성물산(000830)과 LG디스플레이(034220)는 오는 12일 각각 3000억원의 회사채를 발행하고, 롯데건설(A+)은 13일에 3500억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계획하고 있다.
금투협은 "12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앞두고 금리 상승을 우려하는 기업들이 좀더 우호적인 조건으로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대거 발행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채권 종류별로는 일반무보증회사채 1조5200억원(12건), 금융채 2100억원(6건), 주식관련사채 470억원(3건), 외화표시채권 328억원(1건)으로 집계됐다. 자금 용도는 운영자금이 1조1278억원으로 가장 많고, 차환자금 6463억원, 기타자금 357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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