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준기 기자] SC제일은행은 11일 한국은행이 1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 금리를 동결한 뒤 2월에 인상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SC제일은행은 이날 글로벌포커스 보고서를 통해 "아직 계속되고 있는 경기 회복세 부진을 고려할 때 1월에 당장 기준 금리를 인상하기는 어려울 듯 하다"면서 "그러나 새해 벽두부터 언론과 정책당국은 인플레이션 위험을 연일 강조하고 있다"며 2월 인상 전망에 무게를 실었다.
또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달 4일 국무회의에서 `물가와의 전쟁`을 언급했고 정부는 13일 종합 물가 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라며 "한국은행도 지난 6일 발표한 `2011년 통화신용정책 운영방향`에서 물가 안정에 주안점을 둘 것이라고 확인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