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윤진섭기자] 경기도 하남YMCA 시민운동위원회(위원장 양진우)는 13일 하남시가 동부건설(005960)이 시공하는 풍산지구 아파트에 대해 평당 1227만원대의 분양가를 승인한 것과 관련해 시에 공개토론을 제의했다.
시민운동위는 성명에서 "해당 시행사는 33평형 168가구를 분양하면서 가구당 9000만원의 엄청난 순이익을 남기게 됐다"며 "판교보다 싸게 택지를 공급받고도 판교수준의 분양가를 책정한 것은 폭리"라고 말했다.
시민운동위는 "하남시측이 시민단체의 건설원가 추정에 반론을 제기하고 있는만큼 오는 26일 시청에서 시와 시행사가 참여하는 3자 공개토론회를 가질 것을 공식 요청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