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떠오른 트럼프 관세 리스크…환율 1440원 후반대로 반등[외환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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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윤 기자I 2026.01.27 08:07:46

역외 1447.0원…8.05원 상승 출발 전망
새벽 2시 마감가 1443.9원
미일 외환시장 공조 여파 지속에 엔화 강세
트럼프, 韓 자동차·목재·의약품 관세 인상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은 1440원 후반대로 상승이 예상된다. 미국과 일본의 외환시장 공조 여파는 이어지겠으나,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리스크가 다시 발발하면서 위험회피 심리가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AP뉴시스
27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447.0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1.65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440.55원, 오후 3시 30분 기준) 대비 8.05원 상승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4일 새벽 2시 마감가는 1443.9원이다. 전날 오후 3시 30분 종가보다 3.35원 올랐다.

이날도 미국과 일본 외환당국의 외환시장 공조 개입 가능성에 따른 엔화 강세, 달러 약세는 지속되고 있다. 미·일 공조 가능성은 트럼프 행정부의 달러 약세 유도 신호로도 읽히며 달러화 가치가 4개월래 최저 수준까지 하락했다.

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변덕스러운 무역·외교 정책,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독립성 위협 등도 달러 약세의 이유로 꼽힌다. 달러인덱스는 26일(현지시간) 오후 6시 2분 기준 97.05를 기록하고 있다.

간밤 미국 연방정부의 일시적 업무정지(셧다운)가 재발할 우려도 제기됐다. 민주당은 트럼프 행정부의 이민자 과잉 진압에 반발해 세출법안을 처리하지 않는 쪽으로 기울고 있다.

또한 이날 아침 트럼프 대통령은 한미 무역합의의 국회 비준 부재를 이유로 한국산 자동차와 목재, 의약품 등에 대해 관세를 25%로 인상하겠다고 발표했다.

이 이슈가 국내 주식시장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며 원화에도 약세 재료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환율은 달러 저가매수세에 상방 압력이 우위를 보이겠으나, 엔화 강세에 따른 달러 약세에 막힐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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