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매출액은 2조 2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7% 증가, 영업이익은 1740억원으로 130.6% 증가할 전망이다”며 “영업이익은 컨센서스(1936억원)를 소폭 하회하겠지만, 핵심 사업의 체력은 여전히 견조하다”고 설명했다.
코어 사업부의 안정성이 확인됐다는 평가다. 정 연구원은 “톡비즈 매출은 651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7% 증가할 전망이며, 메시징 광고의 견조한 성장과 AI 기반 타깃 광고 확대로 매출 성장이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커머스 매출 역시 추석 효과가 반영되며 2731억원으로 12.9%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비핵심 자회사 실적 부담은 완화될 것으로 봤다. 그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카카오게임즈 등 주요 자회사의 실적 부진 영향으로 4분기 연결 이익 규모는 전분기 대비 감소하겠지만, 비용 구조 조정이 진행되며 손익 악화 폭은 점차 축소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정 연구원은 “카카오톡 광고가 인벤토리 확대 및 체류시간 증가 영향으로 2025년 대비 2026년에는 17.6%로 성장률이 상승할 것”이라며 “광고·커머스 회복과 함께 AI 기반 서비스의 본격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특히 “ChatGPT 트래픽 유입(12월 기준 MAU 500만 근접)과 연계된 검색·추천 고도화, AI 에이전트 도입을 통한 커머스·여행·예약 등 거래 확장이 실적에 기여할 것”이라며 “올해는 작년 대비 다방면에서 기대할 게 많아지는 해이다”고 덧붙였다.
정 연구원은 “코어 사업의 안정성과 AI 신사업의 선택적 확장이 맞물리며 중장기 성장 스토리는 유효하다”며 “AI의 수익화가 이뤄지는 모습이 확인된다면 과거 대비 낮아진 밸류에이션의 회복 또한 기대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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