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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에 따르면 전씨는 지난 2022년 봄에 출소했으며 누범기간이다. 누범 기간에 죄를 지으면 가중 처벌을 받는다. 현재 전씨에게 제기된 사기, 협박, 폭행 등 의혹이 전부 사실로 밝혀질 경우 징역 10년 이상도 가능하다. 이것이 전씨가 밀항을 계획한 이유다.
전씨는 인천구치소 3층 여자 사동에서 징역을 살았다. 전씨 감방 동기 4명은 공통적으로 그가 교도소 생활에 잘 적응하지 못 했다고 입을 모았다.
이들은 “(전씨가) 추위를 견디지 못했다. 거짓말이 너무 심해 왕따로 지냈다”며 “외국인 수감자 J와 애정 행각을 벌이다 적발된 적도 있고. 그 안에서도 사건사고가 많았다”고 전했다.
전씨는 지인들에게 “한국을 떠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봐 달라”고 부탁한 것으로 확인된다. 그는 실제 밀항 브로커를 찾아 나섰으며 “중국 밀항선을 알아보려면 우선 선입금부터 해라”는 조언을 듣고, 돈을 마련할 방법을 구상했다는 후문이다.
그러나 현재로써 밀항 계획은 여의찮아 보인다. 그의 돈줄이 모두 막혔기 때문이다. 전씨의 자금은 모두 ‘세컨폰’으로 관리되는데 이를 남씨가 가지고 있다고 한다.
전씨는 ‘세컨폰’을 되찾기 위해 자신의 오른팔로 통하는 경호원 L씨를 남씨 모친에게 보냈으나 문전박대당했다. 그는 평소 남씨 모친에게도 고가의 승용차와 용돈을 제공하며 공을 들였다고 한다.
전씨는 지난 28일 자신의 부를 과시하기 위해 입버릇처럼 자랑하던 잠실 L 주상복합 아파트를 나와 모친이 사는 김포에 몸을 숨기고 있다.
한편 전씨는 지난 30일 채널A와 인터뷰에서 “남현희의 권유로 가슴 절제술을 받았다”며 “임신테스트기는 경호원들이 사서 전달 한 거다. 남현희를 사랑해서 누구의 아이든 중요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