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생자전거 구매는 탄소배출량 저감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새 자전거는 만드는 과정에서 다량의 탄소가 배출되기 때문이다. 시범판매 기간 판매된 165대의 재생자전거는 15,592kg 탄소 배출량 저감 효과가 있다. 이는 수도권에서 출퇴근하며 탄소를 배출하는 승용차 4290대를 줄인 것과 같은 효과다.
시민들은 라이트브라더스 사이트에 접속해 10개 구에서 생산된 재생자전거를 조회할 수 있다. 또 지역필터를 적용해 특정 지역만 조회하는 것도 가능하다.
시는 연말까지 재생자전거를 판매하지 않는 15개 자치구 대상으로 재생자전거 온라인 판매에 동참하도록 협조를 구해 내년 초부터는 전체 자치구에서 판매가 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백호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도시미관을 개선하고, 환경을 살리고, 어려운 이웃에 도움이 되는 재생자전거를 많이 구입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