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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장관은 백화점 방역상황을 점검하며 “오늘이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19 팬데믹을 선언한 지 1년이 됐지만 지난해 12월부터 시작한 3차 대유행이 여전히 위험한 수준”이라며 “유통업계가 국민 생활현장과 직결돼 있다는 점에서 각별히 경각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오랜 기간 강화된 방역조치로 많은 국민이 지쳐 있지만 자칫 느슨해지면 한 순간에 그간의 노력이 물거품이 될 것”이라며 “팬데믹 선언 2주년이 오지 않도록 긴장감을 늦추지 말고 방역수칙 준수와 이행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부탁했다.
현대백화점 측은 이에 대해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환기·소독, 발열체크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있다”며 “주말 차량 자율 2부제, 정원의 60% 이내로 승강기 탑승인원 제한 등 강화된 자체 방역대책을 이행해 철저한 방역관리를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방역당국에 적극 협조해 집단감염으로의 예방·차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성 장관은 아울러 유통산업과 관련해 “온라인·비대면 비중이 증가하며 인공지능(AI)·빅데이터·로봇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유통산업 재편이 가속화되고 있다”며 “지난 4일 발표한 디지털유통 경쟁력 강화방안을 통해 유통업계가 지속가능한 성장 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업계에서도 민간 주도로 유통산업 디지털 혁신과 글로벌화를 위해 적극 협력과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독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