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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대전의 지역화폐인 온통대전이 세일 시작 3일 만에 발행액 400억원을 넘어섰다.
대전시는 이달 한달간 지역 전역에서 추진하는 온통세일 첫날 180억원의 온통대전이 발행됐다고 5일 밝혔다.
정부의 코리아세일페스타와 연계하는 온통세일은 오는 30일까지 한달간 진행되며, 최대 25% 혜택과 다양한 소비촉진 경품이벤트를 제공한다.
3일 기준 온통대전의 발행액은 400억원을 넘어섰다.
발행된 온통대전은 지역 내 소비만 가능하기 때문에 지역경제 회복에 한 몫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지역 소상공인 전용 온라인몰인 온통대전몰의 반응도 뜨겁다.
지난 2일부터 선착순 1000명에게 지급되는 반값 쿠폰 이벤트 등 파격적인 소비촉진 이벤트를 준비한 온통대전몰의 2일간 매출액이 2700만원을 넘었으며, 가입자 수도 1000명 이상 늘었다.
대전시는 지난 1일부터 서구를 시작으로 온통대전 1만원 이상 사용자 중 추첨을 통해 1만원 온통대전을 지급하는 자치구별 소비촉진 릴레이를 진행하고 있다.
이달 중 매주 토·일요일에는 1000여개 플러스할인가맹점을 이용하는 사용자 중 일 50명을 추첨해 3만원의 온통대전을 지급하는 이벤트도 실시하고 있다.
플러스할인가맹점은 온통대전을 사용자에게 자체적으로 5% 이상 할인해주는 가맹점으로 가맹점 목록은 온통대전앱에서 할인가맹점 아이콘을 클릭하면 확인할 수 있다.
고현덕 대전시 일자리경제국장은 “온통세일이 코로나19로 힘든 시민과 소상공인분들에게 작지만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온통세일 기간 중 준비한 기획들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온통대전 이용에 소외되는 시민들이 없도록 적극적인 홍보와 정책기능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