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수단 파병 한빛부대 포함 육·공군 작전차
정비 병력 100여명 기술 교육 실시
| 지난달 24일 쌍용자동차 대전연수원에서 참석자들이 교육 수료 후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사진=쌍용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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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쌍용자동차(003620)가 국군의 차량 정비기술 향상과 군부대 내 정비기술 전문가 육성을 위해 교보재 기증과 함께 정비 교육을 하는 등 군의 정비기술 역량 강화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쌍용차는 지난 2월과 6월 쌍용차 대전연수원에서 남수단에서 파병 임무를 맡게 된 한빛부대를 포함해 육군과 공군의 작전 차량 정비를 전담하는 정비대대 및 수송부대 병력을 대상으로 2020년도 정비기술 교육을 했다.
총 9차수로 나눠 진행된 교육 기간 참석자들은 경정비 교육을 비롯해 차량 시스템별 기능 설명, 고장 진단 및 고장 유형별 분석방법 등 지휘차량과 지원차량 관리에 필요한 정비기술의 이론과 실기 교육을 받았다.
특히 이번 교육은 지난해 10월 국군 지휘 및 지원 차량으로 선정된 렉스턴 스포츠를 중심으로 이뤄졌다. 렉스턴 스포츠는 기본적인 주행성능과 안전성은 물론 통신운용 및 기동지휘소로서의 역할 등 다양한 작전환경을 상정한 야전 적합성 평가를 최우수로 통과해 오는 2023년까지 매년 각급 부대에 공급한다.
| 지난 2월 4일 쌍용자동차 대전연수원에서 한빛부대 부대원들이 남수단 파병 전 정비기술 실습교육을 받고 있다.(사진=쌍용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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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쌍용차는 대한민국 국군의 정비기술 역량 강화에 힘쓰고 있다고 강조했다. 2017년부터 육·해·공군 정비대대 및 수송부대 병력을 대상으로 쌍용자동차 차량을 활용한 정비기술 교육을 하는 것은 물론 2013년 육군종합군수학교와 자매결연을 한 이후 꾸준히 시험차량, 엔진, 변속기 등을 실습교육용 교보재로 기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