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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부총리는 이날 서울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 관계장관회의 모두발언에서 “한국GM 협력업체의 어려움이 가중되는 점을 감안해서 신속한 실사와 경영정상화 방안을 협의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부총리는 “그간 정부는 금호타이어(073240)나 중견 조선사 등 현안기업에 대주주 책임, 이해관계자 고통분담, 지속가능한 독자생존 가능성 등 세 가지 구조조정 원칙에 따라 일관되게 대응해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GM의 경우 2대 주주인 산업은행이 경영정상화 재무실사를 협의 중에 있고, 정부도 원칙에 따라 GM 측 요청사항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GM은 오는 20일까지를 구조조정 합의 마감 시한으로 제시했다. 댐 암만 GM 총괄사장은 12일(현지 시간) 로이터통신 인터뷰에서 “마감시한이 20일”이라며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 법정관리를 신청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