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진우 기자] 서경배(53)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의 장녀가 아모레퍼시픽 생산현장에 입사하면서 3세 경영수업을 본격화한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서 회장의 2녀 중에 장녀인 서민정(25)씨는 내년 1월1일자로 아모레퍼시픽 오산공장 뷰티사업장 SC제조기술팀에서 평사원으로 업무를 시작한다. 민정씨는 미국 코넬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후 글로벌 컨설팅 회사인 베인&컴퍼니에서 경력을 쌓았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서성환 선대회장도 제일 먼저 화장품 제조부터 시작했고 서경배 회장도 용인공장에서 첫 근무를 시작했다”며 “화장품은 기본이 되는 것이 제품이고 생산이다. 기본이 되는 생산 부문부터 시작하게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민정씨는 최근 아모레퍼시픽 상장전환우선주를 보통주로 전환해 보통주 2.71%를 보유, 서 회장에 이어 개인 2대 주주다. 민정씨는 이니스프리 ·에뛰드 ·에스쁘아 지분도 각각 18.18%, 19.52%, 19.52%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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