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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브런치 누적판매 100만개 돌파

김태현 기자I 2015.08.05 11:50:52
[이데일리 김태현 기자] CJ제일제당(097950)은 브런치 제품 누적판매가 100만개를 돌파하며 연내 30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했다.

5일 CJ제일제당은 올 상반기 출시한 브런치 전용 제품들이 출시 4개월 만에 누적 매출 80억원을 돌파하는 등 큰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판매 개수로는 총 136만개 이상으로 단순 계산하면 분당 8개씩 팔려나간 셈이다.

CJ제일제당이 지난 3월 말 선보인 브런치 전용 슬라이스햄 ‘더 건강한 브런치 슬라이스’는 출시 후 한달만에 22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4개월 누적 매출이 66억원에 달한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브런치 슬라이스는 브런치 식문화에 특화된 전용 제품으로 얇지만 폭신하고 풍성한 식감이 특징”이라며 “블로그나 카페 등 온라인에서는 브런치 슬라이스를 활용해 ‘폭풍 샌드위치’라는 메뉴를 선보일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달 중순 출시된 ‘더 건강한 브런치 후랑크’도 출시 후 보름 만에 매출 10억원을 돌파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CJ제일제당은 기존 후랑크 제품보다 30% 이상 비싼 가격이지만 브런치를 즐기는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브런치 제품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면서 브런치 시장 확대를 위한 신제품 개발도 이어지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지난달 ‘행복한 콩 브런치 두부’를 선보였다.

CJ제일제당은 “올해 브런치 전용 베이컨과 비엔나, 크랩, 두부스프 등을 추가로 출시해 제품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브런치 전용 제품만으로 매출 300억원 이상을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CJ제일제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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