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오이 소라는 지난 14일 자신의 웨이보에 직접 ‘일중우호(日中友好)’라고 쓴 서예 사진을 올리며, ‘우리 같은 일반인들은 좋은 관계였으면 좋겠다. 나도 여러분과 같은 인간이다. 마음이 아프다’는 글을 남겼다.
|
하지만 중국 누리꾼들은 아오이 소라의 글에 10만여 개가 넘는 댓글을 달며 논쟁을 벌였다. 아오이 소라를 옹호하는 내용도 있었지만, 대부분이 일본의 댜오위다오 국유화에 대한 반감을 드러내며 그녀를 비난하는 내용이었다.
또 중국의 한 남성은 중국 대련의 한 광장에서 ‘아오이 소라, 오빠는 이제 네가 필요 없어. 댜오위다오 다시 돌려줘“라고 적힌 종이를 들고 일인시위를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중국 내 반일 감정이 최고조에 달하며 일본 제품 불매 운동이 일어나는가 하면, 일본 기업 및 일본인들이 습격당하는 사건이 발생해 일본 정부가 임시휴업을 권고하기도 했다. 또 최근 ‘개와 일본인은 출입금지’라고 써 붙인 중국 식당의 사진이 온라인에 퍼져 화제가 된 바 있다.
▶ 관련기사 ◀
☞중국 도심 한복판서 `아오이 소라`를 볼 줄이야..`멘붕`
☞中, 反日감정 확산..'日대사관·영사관 시위에 불매운동까지'
☞中, 반일시위로 파나소닉공장·도요타 매장 파손
☞중국에 반일 시위 확산‥4만명 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