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원익 기자] 삼성증권(016360)이 지점 법인 고객 시장에서 공격적 마케팅에 나선다.
삼성증권은 오는 15일 오후 4시 서울, 분당, 수원, 대전, 대구, 부산 등 전국 7개 지점에서 법인 CFO및 CEO 총 350명을 초청, 동시 투자포럼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지점별로 박건영 브레인투자자문 대표, 서재형 창의투자자문 대표, 이상대 삼성증권 마케팅실 상무, 이보경 고객자산운용담당 상무 등이 강사로 나선다.
주제는 최근 투자 환경 분석과 법인 자금 운용이다.
특히, 본사 영업부에서 열리는 박건영 대표와 이상대 상무의 강연은 전국 96개 지점에 동시에 생방송으로 중계된다. 지점을 통해 사전 예약한 법인 고객은 설명회에 직접 참석할 수 있다.
사재훈 삼성증권 영업추진담당 상무는 "안전하면서도 은행 이상의 수익을 추구하려는 법인 CFO들의 고민이 커지고 있다"며 "물가채와 금융채, 원금보장형 주가연계증권(ELS), 헤지펀드, 장기투자형 자문형랩 등 대체상품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증권은 향후 전국 동시 CFO포럼을 연 2회 이상 개최하는 한편, 대형 법인에 대한 방문 프리젠테이션 등 공격적 영업을 펼칠 계획이다.
삼성증권은 현재 전국 7개 지점에 별도의 법인금융센터를 두고 일반 법인투자자를 상대로 서비스를 제공 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금융 상품 관리 규모는 약 10조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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