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회장은 이날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방송통신 이용자 보호주간 기념식` 참석 후 기자들과 만나 `글로벌 사업 성과를 낼 수 있는 분야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대해 이 같이 답했다.
이 회장은 지난달 미국·중국 등 해외출장을 다녀온 뒤 "해외에 나가보면 여러기업들이 `어떻게 KT가 이 정도로 변하고 앞서갈 수 있느냐`고 놀란다"며 "최근에는 클라우드컴퓨팅 서비스를 실시한다는데 관심을 많이 갖고 있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통신기업으로써 지금까지 전통적인 유무선 서비스 영역에서 매출을 추구했다면, 앞으로는 클라우드가 새로운 먹거리가 될 수 있다는 생각 때문이다. 이에따라 앞으로 KT의 신사업 화두는 클라우드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 높다.
이와함께 이 회장은 이달 국내출시를 앞두고 있는 애플 태블릿PC와 관련 "아이패드는 새로운 변화의 시작이 될 것"이라면서 "KT도 임직원들에게 아이패드를 모두 지급, 업무효율성을 높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BC카드 지분인수와 관련해서도 "이는 KT가 금융업에 진출한다고 볼 수 있는 것이 아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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