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안준형 기자] 롯데쇼핑(023530)은 다우존스 지속가능성 지수(DJSI) 월드(World) 부문에 2년 연속 편입됐다고 9일 밝혔다.
아울러 올해에는 리테일러(유통) 섹터의 `업종 선도기업(Supersector Leader)`에 선정됐다.
DJSI는 기업의 재무성과를 비롯해 경제성·환경성·사회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별한 기업을 지속가능경영 우수 업체로 편입하는 지수다.
올해는 포스코, 삼성전자, SK텔레콤 등 총 13개 국내 기업이 월드부문에 편입됐으며, 국내 유통업체로는 롯데쇼핑이 유일하다.
롯데쇼핑은 이번 등재에서 리테일러 섹터의 `업종 선도기업`으로도 선정됐다.
다우존스는 금융·리테일러·식음료 등 총 19개 부문으로 나눠 업종별 평가를 진행하며, 리테일러 부문에서 롯데쇼핑이 최고점을 획득해 선도 기업으로 선정됐다.
롯데쇼핑은 지난해 `글로벌 톱(TOP) 10` 비전을 수립하고, 이에 걸맞는 사회적 책임 실천과 전사 지속가능경영 시스템을 확립하고 있다.
대표이사와 전 임원이 참여하는 `지속가능경영 위원회`를 신설해 관련 정책 결정 및 성과 점검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또 `온실가스 인벤토리`를 구축하고,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철우 대표이사는 "롯데쇼핑의 지속가능경영 시스템이 세계적 기준에 맞춰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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